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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Paper pro)를 사용한 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솔직하게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2년이나 지났는데 이제 와서 늦은 리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아직도 판매 중인 기기이며, 출시한 지 2년이 지났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매리트도 있습니다. 현재 검색 최저가 16만원이며, 가끔 이벤트로 더 싸게 나올 경우도 있고 1+1으로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우선 페이퍼 프로 하드웨어 사양입니다.
장점
- 7.8 인치 E-ink 디스플레이로 실제 종이책을 보는 듯한 크기로 책을 읽을 수 있다.
- 외장 메모리 장착가능 - 정면에서 보았을 때 기기 좌측 하단을 살짝 열면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부족한 용량을 확장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합니다.
- 비교적 여유있는 배터리 사용 시간 - 다만 Wifi를 켜두면 사용 시간이 많이 짧아집니다.
- 6인치 단말기에 비해 큰 화면 - 만화책 볼 때 더 큰 진가를 발휘합니다.
- 색 온도 및 밝기 조절 - 아이패드나 기타 태블릿 및 스마트 폰으로 보았을 때보다 눈이 덜 피곤합니다. 특히 자기 전에 색온도 푸른색을 없애고 붉은 기운이 도는 액정으로 보면 누워서도 책을 편히 볼 수 있습니다.
- 단말기에서 서점에 접속하여 직접 책을 구매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른 전자책 단말기도 공통)
- 강력한 독서 노트 동기화 - 책을 읽다가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밑줄 긋거나 색칠하면 리디북스 서버에 자동 저장되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다시 열었을 경우 동일한 독서노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블로그에 책 리뷰를 할 때 독서 노트를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리디북스만 이용 가능하다. 리디북스에 최적화된 기기이기 때문에 당연하기도 하지만, Yes24나 알라딘 등 기타 서점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루팅을 해서 타 서점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필자도 루팅을 해서 사용 중인데 순정 버전보다 구동 속도가 많이 느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버전이 구버전이다. 최근 Onyx사의 최신 단말기들은 안드로이드 9.0을 기본으로 탑재해서 출시중입니다. 페이퍼 프로는 안드로이드 4.4이기 때문에 서점 App이 업데이트되면 나중에 최신 App은 구동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6인치 모델에 비하여 떨어지는 휴대성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Paper pro)는 출시된지 2년이 훨씬 넘은 기기지만 아직 독서하기엔 충분히 매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이책이 휴대하기 불편해서 독서량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 책을 구매하고 대기하는 시간 없이 바로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전자책 리더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그중 입문자라면 페이퍼 프로의 중고를 저렴하게 구해서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