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를 사 먹다가 500ml 페트병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왠지 환경을 오염시키는듯한 죄책감. 그렇다고 수돗물은 믿을 수 없어서 정수기를 구매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최근에 정수기 렌탈로 사용하시는 분이 많지만, 카드 할인에 기타 할인 합쳐도 연간 비용으로 계산해보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렌탈이 아닌 구매로 비용이 없는 퓨리얼의 정수기 1년 사용기를 공유합니다. 솔직한 사용기로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퓨리얼 정수기 가격 정보
필자는 조리수 밸브를 2,5000원에 추가하여, 1년치 필터+무료 설치로 총 22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모델은 퓨온 PPA-100입니다.
보통 정수기를 렌탈을 한다고 하면 간단하게 아래와 같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즉, 렌탈보다 퓨리얼 정수기를 구매하여 필터를 직접 교체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겠죠?
퓨리얼 정수기 외형 및 스펙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성인 남성 손으로 한 뼘이 채 안 되는 두께입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슬림하게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가격을 최소로 낮추는 동시에 기능을 최소한으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즉 정면에서 물을 따르는 다이얼 이외에 냉/온수 버튼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전원에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냉/온수를 자주 사용하시지 않은 분들은 저렴한 가격에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필터는 총 3개가 들어갑니다. 교체주기는 1단 필터 4개월마다 교체. 2,3단 필터는 1년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퓨리얼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교체주기 알림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필자는 정수기 내부 스티커에 날짜를 써둡니다. 그리고 구글 캘린더에 교체주기를 입력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터 교체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년치 교체에 49,900원입니다. 필자는 필터를 구매할 때 물이 나오는 코크도 함께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교체시기네요. 바로 구매해야겠습니다.
퓨리얼 정수기 장점 및 단점
장점 | 단점 |
핵 가성비, 렌탈의 노예에서 탈출 | 디자인이 예쁘지는 않다 |
필터나 코크 등 셀프교체가 편리 | 셀프로 교체해야하는 수고로움 |
교체 기간 알림 수신 가능 | |
비대면 | |
전기 요금 불필요 | 퓨온 PPA-100 모델은 냉/온수 기능 미지원 |
필터기술의 강자 |
정수기를 만들기 전에 필터부터 제작했던 퓨리얼이라 신뢰할만한 필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냉/온수 기능이 필요하신 분들은 직수형 냉/온 정수기를 구매하시면 되겠네요. 가격은 일반 직수형 정수기에 비해 2배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대기업 메이커에 비하면 엄청 저렴한 편이죠.
정리하며
최근 엘지 퓨리케어 정수기, 삼성 BESOPKE 정수기에서 수려한 디자인으로 신형 정수기를 잘 뽑아내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제품에 디자인까지 고려해서 최저가 100만원은 우습게 넘은 제품들이지요.
퓨리얼 정수기는 대기업 제품에 비하여 디자인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신뢰도 높은 필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실용성만을 추구하신다면 핵가성비의 정수기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 중요하신 분들은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시고, 할부나 렌탈의 노예에서 벗어나 실용성만 추구하시는 분들께는 퓨리얼 정수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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