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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JBL TUNE 225 블루투스 이어폰을 리뷰하려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8달러에 구매했습니다. 초반에 진품인 줄 알았는데 며칠 쓰며 의심이 들더니 짝퉁임이 확인되었는데요. 다 함께 짝퉁 tune 225를 당하지 않도록 진품과 가품의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JBL TUNE 225 정품과 차이점 - 외관
워낙 정교해서 알아보기 힘든데요. 일단 케이스를 열면 좌/우를 표시하는 L/R의 색상 및 글짜 모양이 다릅니다. 가품은 동그라 원이 둘러싸여져 있어요.
정품은 또한 귀가 닿는 부분에 전원 상태가 나와있는 LED가 있었던 반면에 가품은 없었습니다.
JBL TUNE 225 음질은 과연?
사실 음질만 들었을 경우에는 전혀 가품이라고 의심하지 못했습니다. 꽤 준수한 음질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러면 왜 가품일까 의심이 들었을까요? 사실 블루투스 페어링과 배터리면에서 이상함을 감지했습니다.
메이커 제품이라면 1번 초기 페어링을 해두면 충전케이스를 열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안될때가 더 많았는데요. 60% 확률로 수동으로 페어링을 해주어야 하는 수고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충전케이스에 배터리가 내장이 안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6시간 귀에 꼽아두고 방전되어서 케이스에 넣어두었더니 충전이 안 되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즉 최대 6시간 사용 가능한 블루투스 이어폰이죠.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출근해서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어두고 뚜껑을 닫은 후입니다. 이어폰이 안 꺼지고 계속 동작되어서 완방이 되어 퇴근할 때는 이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충전을 위한 USB port도 C type이 아닌 구형 5핀이었습니다.
정리하며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많이 저렴해서 최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ㅎ지만 가품을 한 번 당해보니 꽤 번거롭네요. 분쟁을 신청했지만 여태 해결이 안 되고 시간만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냥 20달러 버렸다고 생각해야겠네요. 좋은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음질은 꽤 준수한 편이지만 나머지 편의 기능에서 사용하 수 없을 정도의 불편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정품 JBL TUNE 225라면 가성비 갑임에 확실한데 말이죠. 저처럼 가품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여러분의 쇼핑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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