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타이탄의 지혜들 -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방법

타이탄의 지혜들 커버

 

팀 페리스 작가의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믿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타이탄의 지혜들이라는 책입니다. 언뜻 보면 비슷한 제목이라 시리즈물이나 아류일 것 같지만, 독창성이 있는 전혀 다른 책입니다. 세계 최고의 CEO들을 인터뷰해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책으로 펼쳐냈습니다. 과연 저자는 어떤 식으로 혁신가들과 인터뷰를 어떻게 책으로 펼쳐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탄의 지혜들 - 목차

타이탄의 지혜들 목차 -1

 

타이탄의 지혜들 목차 -2

보통 책의 목차를 보면 책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내용으로 전개될지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목차를 살펴보니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인물들을 모두 인터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타이탄을 인터뷰했구나, 타이탄의 지혜라는 제목이 어울리는구나라고 감탄했습니다. 개개인별로 모두 개성이 강하고 유명세가 있는 성공한 사람들이라 목차만 가지고는 어떠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는지 유추할 수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30명의 타이탄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는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연 저자가 분류한 그룹이 잘 맞는 것일까요?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중에서 1장에 비전가형에 세계 최고를 다투는 부자가 있는데요. 바로 제프 베조스와 빌 게이츠입니다. 물론 괴짜이긴 해도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도 엄청난 부자입니다. 세 명의 기업가들을 살펴보니 비전가라는 것이 책을 읽어보지 않아도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과연 30명의 타이탄은 어떠한 지혜, 인사이트를 우리에게 공유해주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궁금해집니다.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자질 - 타이탄의 지혜들

 

이 글을 쓴 저자.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도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즉 저자도 미국의 상류층에 속해 있다는 의미이죠. 비슷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위의 인물들을 보다 편하게 인터뷰 할 수 있었고, 좋은 질문도 많이 했을 거라고 추정합니다.

그렇다면 저자는 자신이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무엇이라고 설명할까요? 총 13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운
2. 성공에 대한 열망
3. 새로운 독창성 추구
4. 장시간의 노력
5. 집중
6. 실패
7. 끈기
8. 설득력
9. 겸손한 태도
10. 공로 나누기
11. 지속적인 학습 능력
12. 진실성
13. 위기 대응

 

성공한 사람들은 운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평소에 성공에 대한 열망을 갈구하며 항상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추구하는 자세. 그리고 일을 즐기며  집중하여 장시간 노력해도 지치지 않는 열정. 실패해도 실패를 경험 삼아 더 배우고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자세. 끈기.

이 정도는 모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자를 포함하여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이 자질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을까요?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이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요?

그렇습니다. 쉬워보여도 쉽지 않은 능력입니다.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루틴을 만들어 갑니다.

물론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성공한 사람들이 더욱 겸손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공을 여러사람들과 나누고 이끌어가고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리딩하는 진정한 리더입니다. 또한 바쁜 와중에도 독서와 사색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합니다.

이 책을 읽고 필자도 자신이 많이 부족한 것을 다시 한번 깨닳고 성장을 위해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30명의 인터뷰를 전부 소개해드리기엔 지면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제프 베조스 인터뷰 내용만 몇 가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제프 베조스와 인터뷰

 

"논리적 분석은 훌륭한 의사결정 도구입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본능과 직관, 취향, 마음을 따라 내리게 됩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선택에서 논리적 판단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맞는 판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직관을 따랐을 때 더 성공했었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직관의 힘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직관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쟁업체가 아닌 고객에 집중하면 회사에 큰 이점과 강점이 됩니다. 그런 다음에는 고객이 어떤 사람들인지 분명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여기서 정말 기본에 충실해야한다는 것을 재삼 느꼈습니다. 출혈 경쟁이 아닌, 고객에게 충실함으로써 플러스를 만들어내는 것! 이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실패해서가 아니라 시도해보지 않았기에 후회한다."

지금 여러분의 모습은 모두 여러분의 선택과 결정에 따른 결과입니다. 만약에 예전에 내가 그것을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필자도 이런 후회를 가끔 하곤 합니다. 하지만 후회해도 늦었다는 사실은 변치 않은 진리입니다. 후회하기보다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도해보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가급적 많은 새로운 것들을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글쓰기도 도전의 연속이겠죠?

 

 

 정리하며

 

지금까지 타이탄의 지혜들이라는 신간 서적을 맛보기로 조금 읽어보았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비록 어려운 시기지만 독서를 통해 지혜를 기르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혜안을 기를 수 있습니다. 즉,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원동력을 만들 시기입니다. 타이탄의 지혜들! 이 책은 각 분야에서 최고로 성공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30명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예전 워런 버핏과의 식사자리에 엄청난 액수의 돈이 걸려있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비록 그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타이탄의 지혜들을 읽고 사색에 잠긴다면 간접적으로 그들과 만나는 것과 같다고 믿습니다. 이 책을 읽고 거인의 어깨에 함께 올라타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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