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트리입니다.
펜카페에서 진행했던 이벤트에 당첨되서 클레르퐁텐 체험단이 되었습니다.
클레르퐁텐이라고 하니 생소하시죠? 저도 그래서 구글링을 해보았습니다. 1858년에 설립된 역사가 오래된 회사였네요.
en.wikipedia.org/wiki/Clairefontaine_paper_mills
1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존속되는 회사라면 무엇인가 장점이 있어서겠죠? 설레는 마음으로 받아본 A4 사이즈의 트라이엄프 제본 패드를 함께 살펴보시죠.
PART-1 : 제품 커버 디자인
제가 체험해본 제품은 PLAIN으로 밑줄이 안쳐져 있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노트 필기 뿐만 아니라 캘리그래피, 혹은 그림을 그릴때도 괜찮을 것같아요. A4 제본 패드는 위로 넘기는 형식입니다. 프랑스 제품이라 그런지 커버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느낌인데요.
PART 2 : 제품 내부 및 필기감
만년필로 필사를 한 페이지 해보면서 150년이 넘게 회사가 존속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트라이엄프 떡제본 패드는 90g의 두께의 종이를 사용합니다. 기존에 필자가 사용하던 100g 노트보다 조금 가벼운데도 종이질은 정말 좋습니다. 부드러운 질감에 만년필로 필사를 해도 번짐이 없습니다. 번짐이 없어서 EF촉 F촉을 혼용해서 필사를 했지만 모두 가늘게 필기가 되어서 더 마음에 듭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번짐이 없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필사에 사용된 만년필은 플래티넘 플래피 EF, 라미 사파리 EF, 파버카스텔 F 촉을 사용했습니다. 아래 새로 구매한 라미로 글을 쓸때 사각사각 느껴지는 소리와 필기를 할때 손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이 일품입니다.
2020/11/23 - [건강 및 생활 정보 공간] - 라미(LAMY) 사파리 스페셜에디션 화이트 블랙 클립 만년필 언박싱
90g의 종이임에도 불구하고 필사한 뒷장에 비침이 거의 없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독서하며 필사를 많이 하는 편이라 뒤면 비침이 은근히 짜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 제품은 저의 마음에 꼭드네요. 다만 다음번에는 A5 용지를 구매해야겠습니다. 제가 A5 바인더를 사용해서 필사를 정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0/06/11 - [건강 및 생활 정보 공간] - A5 서브 바인더 리뷰 - A5용지로 만든 자료보관
정리하며
오래간만에 만년필 필사에 딱 맞는 제품을 사용해보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만년필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 캘리그래피를 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인 것 같습니다. 필기시 번짐이 없으며, 뒷면에 비침 현상도 거의 없습니다. 150년이 넘는 기업의 기술인 것 같네요. 좋은 품질의 종이에 마음껏 필기 하고 싶으신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