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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공간

N잡하는 허대리의 독서법 - 그는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 독서를 성장의 무기로 만들다

by 여행인생 2020. 8. 4.

안녕하세요. 테크트리입니다.

 

유튜브에서 화재가 되었던 N잡하는 허대리님의 책이 드디어 발간되었습니다. 유튜브에도 이미 많은 노하우를 공유해두었지만, 책에는 그보다 조금 더 상세하게 노하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의 책에서 독서법에 관련된 내용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하여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한민국 성인의 2019년 연평균 독서량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합쳐서 7.5권입니다. 이는 책을 읽는 소수의 성인 때문에 7.5권이지 막상 1년에 1권도 안 읽는 국민도 많다고 봅니다.

출처 : Pixabay

 

일단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독서에 대하여 관심이 있으시니 검색으로 들어오셨겠죠? 아주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그럼 독서를 통해 어떻게 성장의 무기로 삼을 수 있는지 N잡하는 허대리님의 독서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당신을 설명한다.

여러분은 어떠한 책 읽기를 하고 계신가요? 그냥 시간 보내기 위한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을 주로 읽는 책 읽기를 하시는 분들도 다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장을 위한 책 읽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선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책 읽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자는 크게 책을 두 가지로 나눕니다. 살아가는데 유용한 책과 먹고사는 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구분합니다.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은 인문과 종교 분야 책이 많습니다. 정신적인 소양을 강화하며 일하느라 지치지 않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인문학이 꼭 정신적인 소양을 위해서만 필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인문학을 바탕으로 애플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이끈 중요한 사례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책을 깊고 다양하게 읽다 보면 우물을 깊이 있게 여럿 뚫어서 바닥에서 만나는 것처럼 교차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실용적인 내용과 인문학의 교차점으로 컨버전스가 형성되어 아이폰이 출시된 것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두 번째는 먹고사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도구로 읽는 방법입니다. 공구함에서 공구를 꺼내듯이 당시 상황에 필요한 내용을 찾아 꾸준히 읽다 보면 책 속 문장이나 지식들이 필요한 순간에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할까요?

저자의 책 읽는 습관을 만드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책만 펴면 잠이 쏟아져요", " 책 한 권을 읽는 데 너무 오래 걸려요".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대부분 독서가 습관으로 굳어지기 전에 겪는 현상입니다. 저자도 스물다섯 살 전까지 1년에 독서량이 세 권이 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필자도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2년 전까지 독서량이 년 2권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비약적으로 늘어서 2019년 50권, 2020년 현재 54권째 읽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인 100권 독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 중입니다.

책 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마찰력을 줄여서 독서와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1. 완독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일종의 강박관념처럼요. 필자도 그랬었지만 얼마 전부터 목적에 맞는 부분만 취하는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는다면 물론 좋지만, 아직 독서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괴로울 수 있습니다. 일종의 본전심리로 끝까지 봐야 한다는 생각도 들겠지만요. 책을 읽을 때는 흥미로운 대목 위주로, 잘 읽히는 부분만 먼저 읽어보시고 더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그때 처음부터 읽으면 된다는 저자의 생각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2. 어디서든 볼 수 있게

저자는 관심 있는 책들은 눈에 잘 보이는 곳 여기저기 꺼내놓아서 제목이라도 한 번 볼 수 있도록 이동하는 동선에 항상 책을 배치해둡니다. 자주 마주치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전인 것 같습니다. 또한 걸어갈 때는 오디오북을 듣고, 약속시간에 기다리는 경우에도 틈틈이 책을 읽습니다. 

비어있는 시간에만 틈틈이 책을 읽어도 한 달에 최소 2~3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팁을 하나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가방에 항상 책 한 권을 넣고 다니세요. 그럼 약속시간에 책을 꺼내서 볼 수 있습니다. 책이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 싫은 분들은 전자책을 이용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이 있으면 장소의 제약 없이 독서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다 보면 눈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전자책 리더기를 구매하기 시작합니다. 리디 페이퍼, 크레마 카르타, 오닉스 boox 등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제 다른 포스팅에서 리뷰를 살펴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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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많이 산다.

책이 많아야 본전 심리로 많이 볼 수 있겠죠? 저자는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봐도 되지만 직접 방문하게 되면 귀찮아서 마찰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온라인 서점을 자주 이용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독서 초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사놓고 읽지 않으면 정말 아깝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전자책 정액 서비스를 먼저 이용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비싸도 월 9,900원이면 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서비스가 많기 때문이죠. 정액 서비스에 필요한 책이 있으면 먼저 찾아서 읽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서비스 중에 타 서비스에 원하는 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읽고 싶은 책의 리스트를 먼저 작성합니다. 리스트에 물론 책이 있는 정액 서비스도 함께 기입해두면 월별로 서비스를 변경해서 읽으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자책 정액 서비스에 대한 각각의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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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 고르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책을 잘 고를 수 있을까요? 책에 대하여 좋다 나쁘다는 판단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별로인 책이 나에게 정말 좋은 인생의 책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저자가 말하는 심리학 용어 중 '확증 편향'이라는 게 있습니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본다는 내용이죠.

그래서 목적 있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자신이 잘하고 싶은 분야를 고민한 다음에 그 분야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점을 생각합니다.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으로 책을 선택하는 거죠. 그 분야에서 믿을만한 작가나 저자가 있다면 찾아서 그 책의 목차를 살펴봅니다. 목차에 원하는 내용이 있다면 그 분야를 먼저 읽습니다. 원하는 내용이 나와있다면 그 책을 선택합니다. 팁으로 yes24에서 그 책을 검색해서 전자책으로 이미 발간되었다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책을 요점만 뽑아 빨리 독서하는 방법

이 방법은 소설이나 인문고전 같은 책을 읽을 때에는 써먹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주로 자기 계발서나 경제, 경영 분야의 실용적인 책을 읽을 때 적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빠른 독서법을 살펴볼까요?

1. 문장이 아닌 문단을 읽어라

책은 문단의 나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읽으면 책 읽는 속도가 더뎌지므로 문단의 맨 처음 문장과 맨 마지막 문장을 먼저 읽으면 핵심 내용을 빠르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2. 주장과 사례를 구분해서 읽는다

문단은 크게 주장과 사례로 구성되는데 앞부분에 주장이 주로 나오고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는 뒤에 나옵니다. 주장은 읽되 사례는 100%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3. 목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라

목차의 중요성은 독서법에 관련된 다수의 책을 읽어봐도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저자가 책을 사기 전에 책 고르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1. 책 제목을 읽는다.
  2. 저자 약력을 본다
  3. 목차를 읽는다.
  4. 흥미를 끌거나 도움이 될 것 같은 챕터로 이동한다.
  5. 문단을 훑는다.
  6. 훑다가 내용이 마음에 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정독한다.
  7. 구매해 다른 챕터도 읽어본다.
  8. 다른 챕터의 내용도 마음에 들면 완독 한다.

책의 제목에 대부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함축해서 담습니다. 저자 약력을 확인함으로써 저자가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풀어낼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차는 그 책의 네비게이션과 같습니다. 저자가 책에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축약해서 표현한 책의 뼈대와 같은 거죠.

4. 요점을 뽑기 쉬운 만만한 책 고르기

자신의 레벨에 맞는 난이도가 쉬운 책부터 읽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배경지식이 없이 무작정 사피엔스와 같은 어려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지쳐서 독서를 포기할 수 도 있습니다. 흥미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임처럼 낮은 레벨부터 높은 레벨로 도전해야겠죠?

 

 

지금까지 N잡하는 허대리님의 독서법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독서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과 팁도 함께 추가해두었고요.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목적 있는 독서를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독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그냥 머릿속에 담아만 두지 말고, 노트에 적어두고 주기적으로 다시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독서를 통해 깨달은 지식을 실천해야 독서의 효과가 발휘된다고 믿습니다. 책을 읽고 깨닫고 실천하는 선순환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