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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샘 7.8 with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장경철 저

교보 샘 7.8(펜없샘)을 구매한 후로 독서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틈틈이 전자책을 보는 깨알 같은 재미. 오늘은 교보 샘 7.8로 읽은 책 중에 장경철 작가의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필자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의 내용과 조금 다르리라 추측했는데요. 예측을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매번 읽어도 기억나지 않았던 책의 내용들. 독서를 할 때는 무엇인가를 알게 된 것처럼 생각하지만, 돌아서면 바로 잊고 성장하지 못해서 고민하시는 분들. 이 책을 읽고 나서 실천해 보실까요?

교보 샘 7.8 언박싱 및 자세한 리뷰는 이전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2020/11/21 - [IT 정보공간/IT기기리뷰] - 나만 모르는 교보 샘 7.8 언박싱 - 펜없샘

 

나만 모르는 교보 샘 7.8 언박싱 - 펜없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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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샘7.8 제대로 뽕뽑는 이유 - 2개월 사용기

교보 샘 7.8 Flex 이벤트로 구매해서 사용한 지 벌써 2개월 남짓 지났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합니다. 앞으로 교보 SAM7.8을 구매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 망설여지시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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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수많은 독서법 관련 책이 있습니다. 필자도 책을 읽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독서법을 찾기 위해 관련 서적을 꾸준히 읽고 있는데요. 이 책은 어떤 독서법일까요? 책의 목차부터 살펴보시죠.

 

 목차 -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장경철)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챕터 1에서 알 수 있습니다. (Why?)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 목차1

챕터 2에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What?)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 목차2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 목차3

챕터 3, 4가 이 책의 핵심이라 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합니다.(How?) 독서법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지 방법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프롤로그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 프롤로그

 

프롤로그에서 이 책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들여서라도 책 속의 내용을 내 것으로 소화시키는 독서법입니다. 서두에서 독서를 음식에 비유했습니다. 책을 읽고 기억할 수 없는 사람은 그냥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어치우기만 하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은 내 것으로 소화해내지 못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내 것으로 소화해내기 위해서는 시간을 들여 반복하는 것입니다. 공무원 시험, 변호사 시험 준비할 때 반복하여 회독 공부법이 중요한 것처럼, 독서를 할 때도 반복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에서 생각해볼 만한 좋은 질문이 나옵니다.

"책은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모든 책을 다 읽어야 할까?"

"책을 많이 읽어도 실제로 내 안에 남는 게 없는데, 어떻게 읽어야 할까?"

"읽은 것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나만의 생각을 정립할 수 있을까?"

 

 어떻게 책을 읽을까? 저자가 제시한 독서법

1.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

자신이 읽은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간을 들이고 회수를 더하라는 의미입니다. 가치 있는 것들은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시간과 횟수의 결과물이므로 두 번 이상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인지를 먼저 가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어라.

여러분은 독서하시고 메모하고 계신가요? 필자는 교보 샘 7.8처럼 전자책을 애용하지만, 종이책도 일정 비율로 읽고 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대략 6:4인데요. 전자책이 6입니다. 샘 7.8 도 독서 노트 기능을 지원해서 밑줄을 긋고 자신의 생각을 키보드로 입력해둘 수 있는데요. 종이 책을 읽을 때는 노란색 색연필로 밑줄 긋고 여백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으면 적어두기도 합니다. 

어딘가에 독서의 결과물을 기록해두느냐 아니냐에는 기억의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쓰는 것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손으로 쓰기 싫으신 분들은 디지털로 기입해도 됩니다. 에버노트나 노션 같은 좋은 툴들을 이용하여 독서노트를 작성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책을 몇 권이나 읽었는가?'보다 더욱 중요한 질문은 '노트를 몇 권이나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노트를 많이 갖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만의 독서 노트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 그리고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즉, 자신의 지식창고를 구축해가는 과정인 것이죠.

3. 반복하고 활용하라.

독서노트를 처음 써보시는 분들은 일단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그다음에 그 노트에 계속 횟수를 더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는 비결은 자신이 만든 독서노트를 자주 읽는 것입니다. 노트한 내용을 다시 읽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여백에 적어둡니다. 이렇게 노트에 시간을 더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합니다. 나중에 자신만의 지식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겠죠? 필자는 독서노트를 A5용지에 해서 휴대성과 보관의 편리를 위해 바인더에 보관합니다. 이미 목차 독서법에서도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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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요 단어를 정복하라.

<<하나의 분야에 관한 책을 읽을 때는 중요한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어떤 단어가 중요한 단어일까요? 그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중요한 단어입니다.>>

중요한 단어를 모르고 넘어가면 그 책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명료하게 타인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야겠죠?

5. 쟁점과 대안을 찾아라

<<논쟁이 가능한 중요한 문제를 '쟁점'이라고 하며, 어떤 쟁점에 대하여 선택 가능한 서로 다른 입장을 '대안'이라고 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중요한 쟁점이나 대안의 숫자는 무한히 넓혀지는 것이 아니라 제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에서 저자가 제시한 독서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공부할 때도 반복이 필요하듯이 독서에도 반복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반복하기 전에 우선 반복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들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주변에 독서하는 분이 계시면 추천을 받아보는 것도 좋고, 읽고자 하는 분야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를 우선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한 내용을 여러 번 인출하는 아웃풋 독서법과도 연관이 되어 있네요. 반복해서 읽고 사색하고 자신만의 관점을 가질 때 진정으로 자신의 지식이 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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