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트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여러분들께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이디어 생산법에 관한 책인데요. 이 책은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아이디어는 일을 하면서 항상 필요한데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생산할지 함께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시죠.
이 책은 60분 안에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빨리 읽을 수는 있지만 깊이 생각도 많이 해봐야 하고 이 방법을 체화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아이디어를 어떻게 건져낼까?
기발한 아이디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본 후에, 기존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조합하고 연결해서 문제에 딱 맞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실마리는 종종 엉뚱한 곳에 있다.
그렇습니다. 아이디어나 창조나 둘 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으로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죠. 마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만들어 냈듯이요. 잡스가 아이폰을 만들기 전에는 휴대전화와 PDA로 분리되어 있었고 둘 다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저도 둘 다 들고 다녔었고요.
과학자들의 추론과 달리 창의성은 전전두엽 prefrontal cortex 같은 가장 고등한 영역에서 만들어지는 기능이 아니라, 뇌 전체를 두루 사용해야 만들어지는 능력이었다.
뇌 전체를 두루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평소에 예술과 독서를 가까이해야 합니다. 세계 최고 명문 중에 하나인 스탠퍼드 대학에서도 예술을 중요시합니다. 비록 예술가가 아니라도 예술적인 감각을 영감으로 기술분야에서도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태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디어 생산을 위해서는 input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알고 있는 것만큼 보게 되는 경향이 강해서이기 때문입니다. input이 많아지면 서로 다른 영역에서 얽혀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기도 합니다.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5단계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방법 혹은 전체 과정은 아래와 같다.
첫째, 자료를 모은다. 당면한 문제와 관련된 자료와 일반적 지식 둘 다를 꾸준히 저장하면서 점점 풍부해진 자료를 수집한다.
둘째, 머릿속에서 이 자료들을 꼭꼭 씹어서 소화시킨다.
셋째, 부화 단계. 의식적 생각이 아닌, 다른 것들이 종합 작용을 할 수 있게 내버려 둔다.
넷째, 실제로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단계. “유레카! 이거야!” 단계.
다섯째, 아이디어를 실용적 용도에 맞게 개발하고 다듬는 마지막 단계.
이 책의 핵심이 5단계에 모두 표현되어 있습니다.
첫째 과정에서 자료 수집을 철저히 합니다. 자료 수집이 제일 귀찮은 과정이지만 게을리하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습니다. input이 많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집한 자료를 인덱스카드나 스크랩북 바인더를 이용하여 정리합니다. 이렇게 정리한 자료들은 순서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순서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롭게 그룹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가장 멀리 떨어진 그룹들을 엮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드는 과정을 위해 수집한 자료들을 꾸준히 보며 생각하고 소화시킵니다.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꾸준히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바로 떠오를 수도 있으며(빨리 떠오를수록 훈련이 잘된 고수입니다) 안되면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일과 상관없는 휴식들이 좋습니다. 음악 듣기, 영화보기, 산책, 샤워, 잠들기 직전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아이디어가 깊은 수면에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로 기록합니다. 잊지 않아야겠죠?
건져 올린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지 여러 사람들과 검증하는 과정을 마치면 진짜 좋은 아이디어가 탄생합니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검증과정을 거치면서 새로운 시각의 아이디어가 보태져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는 글
이 책은 정말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실천을 완벽하게 해서 몸에 익어서 아이디어를 생산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정보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아이디어를 꾸준히 생산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독서를 통한 인풋이 많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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